요즘 MZ세대들의 인스타를 살펴보면
눈에 띄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스포츠'와 관련된 프로필, 프로필 문구, 하이라이트 게시물 등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스포츠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소통을 인스타그램에서 하는 MZ세대들에게
인스타 계정은 내가 누구인지 드러내는
포트폴리오이자 '명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중요한 정보 가운데 일부를 '스포츠'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마디로 어떤 스포츠를 하는지가
MZ세대에게 있어 내가 누구인지를 드러내는 요소라 할 수 있죠.
최근 러닝 크루 붐이나 야구 관람 문화가
급속도로 MZ세대에게 퍼진 것에서 이를 알 수 있습니다.
땀을 흘린 내 모습, 그리고 크루원과 함께 있는
모습에서 진짜 '나'를 느낄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야구도 내가 어떤 팀을 응원하는지에 따라
나의 정체성이 결정된다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축구, 야구, 농구 등 전통적인 구기 종목부터
달리기, 헬스, 크로스핏, 수영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통해 나 자신을 드러내는데요.
최근에는 일반적인 종목 말고
특이한 스포츠를 하는 것이 인기를 끌면서
이색 스포츠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너도 나도 좋아하는 축구, 야구, 농구 게시글을
올리기보다 특이한 운동을 올리면서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 그리고 이런 운동을 통해
나는 트렌드를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보이는 행동이죠.
오늘 키컷스톡이 준비한 것은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좋고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이색 스포츠입니다.
한국에서도 점점 그 인구를 늘리고 있는
이색 스포츠
한 번 따라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1. 피클볼
빌 게이츠, 엠마 왓슨, 제이미 폭스
조지 클루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등등
수많은 셀럽들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다면
그것만큼 짜릿한 일도 없을 텐데요.
미국에서는 이들을 마주칠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피클볼 경기장에서 이들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유명 연예인들과 정치인, 기업가들이
참여해 인기를 끈 피클볼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습니다.
1965년 미국 베인브리지 아일랜드에서
휴가를 지내던 남자가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을 고안하면서 시작된 피클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다른 구기 종목으로 인해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다가
코로나 시기 많은 셀럽들이 피클볼 경기 모습을
SNS에 올리면서 일반인들도 따라 하는 스포츠가 되었죠.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를 혼합한 스포츠로
테니스 코트보다 절반 이상 작은 코트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라켓이 탁구채보다 크고 무겁지만
테니스 라켓보다 가벼운 것이 특징인데요.
구멍 뚫린 공을 상대편 코트에 넘겨
득점하면 되는 룰입니다.
기존 룰을 응용한 것이 특징으로
쉽게 익혀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빠른 타격과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피클볼 클럽이 결성되는 등
미국에서는 보편화된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은 아직 피클볼에 대해 생소한 사람도 많고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관도 많지 않은데요.
SNS 유행 덕분에 피클볼 기관들이 강습생을 받는 등
한국에서도 유행을 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한가한 분들은 한 번 피클볼에 빠져
몸을 움직이면서 땀흘려 보는 건 어떨까요?
2. 라크로스
한국에서도 나름 즐기는 인구가 있다는 라크로스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즐기던 '바가타웨이'에서
영감을 받은 백인들이 스포츠로 발전시킨게
바로 라크로스라는 운동인데요.
국제라크로스연맹(ILF)이 있을 정도로
즐기는 인구가 많습니다.
1904년 센트루이스 올림픽, 1908년 런던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였죠.
경기 방식은 크로스라는 장비를 사용해 이뤄집니다.
야구공보다 조금 작은 공을 던지고 받으면서
전진하거나, 발로 차서 상대 팀 골문에 넣으면 득점하는 방식인데요.
남자의 경우 10명의 선수로 한 팀이 구성되며
경기는 20분씩 총 4쿼터로 진행됩니다.
여성의 경우 12명의 선수로 진행되며
전후반 각 30분씩 경기가 치러지죠.
이 스포츠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건
바로 '크로스'라는 도구인데요.
그물을 단 막대기로 이 도구를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것이 게임의 승패를 가르는 데 중요합니다.
한국에서는 라크로스를 즐기는 인구가 많지 않은데요.
크로스라는 도구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
스포츠 전파에서 큰 장애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것과 달리
라크로스는 제대로 즐기려면 장비부터 갖춰야 하죠.
다만 최근에는 '크로스'라는 도구의 매력과
이색적인 경기 모습에 반한 이들이
라크로스 경기에 참여하는 등
이색 스포츠로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2028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다시 채택되면서 라크로스 붐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 번 빠지면 정신없이 즐긴다는
라크로스
새로운 매력에 한 번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3. 빠델
많은 분들이 생소하게 느낄 스포츠일 텐데요.
빠델(Padel)은 밀폐된 코트에서 복식 경기를 하는
라켓 스포츠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테니스 경기장에서 펼쳐지긴 하지만
테니스와 달리 유리로 된 외벽이 있어
이를 이용해 경기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차이점인데요.
유리벽에서 튕겨진 공을 선수가 받아
다른 팀에게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랠리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에
특히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운동이 생겨난 이유는 매우 우연이었습니다.
1962년 멕시코 아카풀코의 극심한 더위로 인해
사업가인 엔리케 코르쿠에라는 매일 오후
그의 집에서 낮잠을 잤는데요
그의 딸 비비아나는 심심한 나머지 벽에
테니스 공을 튀기는 놀이를 했습니다.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행동이었죠.
하지만 꿀잠을 자기 원했던 엔리케는
소음으로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었고
보다 못해 금속 울타리로 벽을 설치하고
밀폐된 공간 중앙에 그물망을 설치합니다.
시끄러운 소리가 나지 않게 하려는 목적으로
코트를 줄이고 밀폐된 공간을 만들었죠.
이 공간에서 놀던 딸은 재미있어 했고
몇 가지 규칙을 추가하면서 파델은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파델은 스페인에서 크게 발전했는데요.
멕시코와 포르투갈 등 스페인어 권에서
발전을 하면서 국제적인 규모를 갖추게 됩니다.
테니스보다 더 가벼운 룰에
배우기도 쉽고 더욱 활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해
많은 이들이 파델의 매력에 입문하게 되었죠.
안타깝게도 한국에선 그렇게 유명하지 않습니다.
일찍 파델을 전파하려는 움직임은 있었지만
시설의 문제로 인해 널리 전파되지 못했는데요.
밀폐된 파델 전용 코트가 필요하다는 점이 걸림돌이었죠.
그러나 최근 용산에 파델 전용 코트가 생기는 것은 물론
SNS를 통해 파델을 알게 된 사람들이 알음알음
파델을 전파하면서 한국에서도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리 튀기고 저리 튀기며 예측불허의 움직임을
보이는 공을 쫓아다니면서
땀을 쭉 빼보는 건 어떨까요?
4. 추크볼
초등학교를 지나가다 보면
희한하게 생긴 네트에 공을 넣는 아이들이 보이는데요.
아이들이 몰려 다니며 공을 넣는 모습이 신기해
무슨 운동인지 물었더니 '추크볼'이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는 익숙한 운동이라
할 수 있는 추크볼은 언뜻 보면 핸드볼과 비슷해 보입니다.
7명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펼치는 추크볼은
공을 3회 이내로 패스해 네트 골대에 골을 넣고
골대에 튀어나온 공을 상대 선수가 잡지 못하면 득점하는 방식의
'뉴 스포츠'라 할 수 있습니다.
추크볼은 '비공격적'인 운동이라는 점에서
운동 전문가와 교육 전문가의 지지를 받았는데요.
1970년 스위스 생물학자 헤르만 브렌트가
"신체 활동 목적은 챔피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조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는 목적으로
고안해 낸 운동이 추크볼입니다.
부상 위험이 적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생활스포츠로 큰 각광을 받는 운동인데요.
비공격적인 운동이라는 말처럼
상대방의 볼을 뺏거나 패스를 방해해선 안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공격을 하다가 실패를 하면 실점이 발생하는 것도 독특한데요.
드리블 없이 패스로만 전진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다른 스포츠에서 보기 힘든 요소입니다.
추크볼 단어의 유래는 소리에서 비롯되었는데요.
추크볼의 공인구를 네트에 집어넣으면
골대를 스칠 때 '축(Tchouk)' 소리가 난다는 데서
추크볼이라는 경기 종목 명이 유래가 되었습니다.
신체적으로 뛰어나지 않아도
그렇다고 너무 지루하지도 않은
추크볼
아이들과 같이 한 번 추크볼을 해보면서
새로운 운동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5. 디스크 골프
고급 스포츠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게
골프라 할 정도로 골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닌데요
MZ 세대들에게 문을 열긴 했어도 골프의 허들은 높습니다.
그런데 이런 골프를 싸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디스크 골프'를 통해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공을 이용해 라운딩을 도는 게 아니라
원반을 이용해 라운딩을 도는 스포츠입니다.
플레이어는 플라스틱 플라잉 디스크를 활용해
지상 표적에 던져 넣어 파(par)를 계산하는데요.
일반 골프처럼 파워, 거리, 방향조절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디스크를 사용, 최종 표적에
원반을 넣으면 점수가 납니다.
18홀에서 24홀 정도로 구성되며
경기장이 작을 경우 9홀 코스로 진행됩니다.
비싼 비용이 들어가는 골프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원반을 던질 때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골프와 많은 부분이 흡사합니다.
디스크 골프라는 명칭 외에도
프리즈비 골프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요.
비싼 골프를 이용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새로운 운동을 하고 싶은 MZ 세대들에게
적합한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디스크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데요.
서울 상암에 위치한 난지천공원, 노을공원에서
디스크 골프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일산 정발산 공원
분당 수내공원, 구리 장자호수공원에서
디스크 골프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상설 운영되는 곳은 아니니 미리 문의하고
디스크 골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블로그에 소개된 이미지를 프로젝트에 사용하고 싶다면
하단 키컷스톡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미지 하단에 기재된 클립 ID를 입력해 보세요.
https://www.keycut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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